'즐나집' 황신혜 사망, 김혜수 언급한 '대반전' 뭘까?

연예팀 2010. 12. 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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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나의 집`

[이데일리 SPN 연예팀]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이 종영을 하루 앞두고 모윤희(황신혜 분)의 죽음으로 이목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즐거운 나의 집' 15회에서 윤희는 자신이 남편 성은필(김갑수 분)을 죽인 사실을 인정했다.

김진서(김혜수 분)는 윤희에게 은필이 죽기 전 윤희를 많이 사랑했다는 사실을 알렸고 오해를 푼 윤희는 자수를 결심했다. 하지만 남편 은필의 산소를 다녀오던 윤희가 의문의 교통사고로 결국 세상을 떠나면서 진서는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즐거운 나의 집`은 이미 충격적인 대반전을 예고한 상태. 김혜수는 제작사를 통해 "대본을 받고나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조차도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파격적인 반전에 깜짝 놀랐다"며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종영을 앞둔 소회를 밝혔다.

김혜수는 또, "결말을 앞두고 게시판에 엄청난 상상력이 동원된 '결말 맞추기'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안다"며 "상상하시던 그 이상의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새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즐거운 나의 집'은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등장인물들의 갈등과 내재된 욕망을 치밀하게 묘사해 '웰메이드' 미스터리물로 호평을 받았고 23일 밤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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