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성모병원 "새로운 건강증진센터에서 검진 받으세요"

2010. 12.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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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문정일) 건강증진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됐다.

본관 12ㆍ13층으로 확장ㆍ이전한 건강증진센터는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통한 내부 인테리어부터 첨단 의료장비 도입, 전문 인력 구성과 특화된 검진 시스템 구축 등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포부다.

◆ 검증된 신뢰도 'UP' · RFID시스템 통한 '네트워크 검진' 이 병원 건강증진센터는 우선 정확한 검진에 초점을 맞췄다. 검사 결과에 대한 판정을 기존 촉탁의 외에 12명의 병원 교수진이 참여하도록 했다. 정밀 검진 후 촉탁의와 더불어 교수진이 부위별로 판정하며, 검진 결과 역시 각 분과별 외래 교수에 의한 상담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 진료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질병 발견시 진료를 당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장내시경검사을 통해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제거가 가능한 상태면 검사와 동시에 용종을 제거함으로써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RFID(전자태그시스템)시스템을 구축한 '네트워크 검진'도 실시된다. RFID 시스템을 통해 검사 정보를 각 검사실로 실시간으로 전송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이는 것이다. 또 고객이 RFID 칩을 검사실 인식기에 대면, 검사실에 자동 등록되는 것은 물론 가장 빨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받는다.

모든 검진이 남·여가 구분됐으며 뇌졸중, 여성 갱년기, 심장 등 특정 질환별로 나뉘어 맞춤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이와 함께 한국인에 많은 '다빈도 10대 암 검진', 'VVIP 검진'도 운영된다.

◆ 직장인 위한 조조검진제도 등 수검자 편의성 고려 건강증진센터가 12ㆍ13층에 자리 잡은 만큼, 수검자들은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을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대장내시경, 수면내시경 검진자를 위한 휴게 공간과 VIP 대기실도 별도로 구성됐고, 부인과ㆍ유방 촬영ㆍ초음파 검사가 이루어지는 '여성 Zone이 신설됐다. 또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조조검진제도'가 운영, 오전 7시 검진이 시작돼 오전 업무시간 전에 검진이 끝날 수 있도록 했다.

건강증진센터장 박수헌 교수는 "건강검진이 주는 불안함을 해소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증진센터의 새 단장을 시작으로 본관 외래와 병실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여의도성모병원은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병원 리모델링 공사는 쾌적한 병실 환경 조성과 외래진료 환경 개선, 편의공간 확충을 목표로 오는 2012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김지수 매경헬스 기자 [winfrey@mkhealth.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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