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남은 '즐거운나의집, 충격적인 '새드 반전' 있다

[OSEN=이지영 기자] 매회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전을 선보이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MBC 수목극 즐거운 나의 집'이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보여줬던 그 어떤 전개보다 '충격적인 대반전'을 예고하고 있어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주에 방송된 14회에서는 진서(김혜수 분)에게 '뼛가루가 부셔져도 못 잊겠다'던 윤희(황신혜 분)의 오랜 증오가 베일을 벗었다. 윤희가 평생을 두고 그토록 진서를 미워했던 것들이 전부 본인의 오해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던 것.

또한 윤희의 남편 성은필(김갑수 분)의 죽음을 조사하던 신우(이상윤 분)는 은필의 사고 현장에서 결정적 증거가 담긴 블랙박스를 발견했고, 가까스로 누명을 벗은 상현(신성우 분)은 진서에게 이혼선고를 받는 등 쉴새 없이 이어진 파격 전개에 긴장감은 극에 달한 상태.

22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이혼선고 후 아들 민조와 마지막 여행에 나선 진서 가족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 또한 진서가 은필에 관한 충격적인 사실을 윤희에게 전하며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마리가 공개된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서 김혜수는 충격에 빠진 듯 슬픈 표정을 짓고 있어 '새드 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김혜수는 "대본을 받고나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조차도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파격적인 반전에 깜짝 놀랐다. 첫회부터 흡인력 있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결말이 되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여전히 결말을 두고 게시판에 엄청난 상상력이 동원된 '결말 맞추기'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상상하시던 그 이상의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SAD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bonbon@osen.co.kr

< 사지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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