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고스트', 반전이 뭐길래..결말지킴이 블로그 오픈

[TV리포트 이재훈 기자] 개봉을 앞두고 38개 도시에서 전국시사를 진행하고 있는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두고 네티즌들이 자발적 결말지킴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는 결말 10분을 남기고 예상치 못한 반전이 공개된다. 이에 배우 박중훈은 "깜짝 놀랄 정도로 강렬한 엔딩이었다. 단연 올해의 라스트"라고 평했고, 차태현과 '과속스캔들'에서 열연했던 박보영도 "웃기기만 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은 감동적이라서 많이 울었다"는 평을 남겼다.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미리본 관람객들은 스포일러성 리뷰와 감상평을 남기는 네티즌들이 늘어나면서 포털사이트 다음에 '결말지킴이 공식 블로그( http://blog.daum.net/hellowghost)'를 오픈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결말지킴이 서포터즈로 나서 실시간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및 영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스포일러성 글을 단속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결말지킴이 공식 블로그'의 활성화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헬로우 고스트'는 오는 22일 개봉한다. 영화는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 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코미디. 한국영화사상 최초로 1인 5역에 도전한 차태현의 코믹 연기와 '귀신스캔들'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만들어낸 폭풍 웃음, 결말에 밝혀지는 가슴 찡한 대반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진=영화 '헬로우 고스트' 포스터

이재훈 기자 kin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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