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인텍플러스, 삼성LED에 모듈검사 장비 독점 공급

2010. 12. 19. 18: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발광다이오드(LED) 검사장비업체 인텍플러스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21~22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LED 태양전지 등의 외관을 검사하는 후공정 장비업체로 1995년 설립됐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LED LG이노텍 등을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삼성LED에는 접착,형광체 주입,모듈 검사 등 3종의 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임쌍근 대표는 "공모 자금으로 마진율이 높은 전공정 장비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인지도를 높여 해외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웨이퍼 등 원재료 단계를 검사하는 전공정 장비는 완성품을 검사하는 후공정 장비에 비해 요구되는 기술 수준이 높다. 마진율이 높지만 미국 회사 KLA-텐코가 전 공정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진입 장벽을 뚫기도 어렵다.

임 대표는 "어려운 과제이긴 하지만 회사의 연구 · 개발(R & D) 능력이 높아 도전해볼 만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131명의 직원 중 63명이 R & D 인력이며 매년 20억원 이상을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검사장비 관련 국내외 특허를 62건 보유 중이며 68건을 출원 중이다.

작년에는 매출 160억원,영업이익 15억원을 올렸고 올 들어 3분기까지 매출 239억원,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해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임 대표는 "LED와 태양전지 장비가 성과를 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5일이다. 공모 주식 수는 일반공모 예정분 20만주를 포함해 10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6000~7000원(액면가 500원)이며 공모를 통해 60억~70억원의 자금을 모집한다. 최대주주 등의 지분 32%는 1년간,벤처금융 보유분 3.8%는 1개월간 보호예수된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 [SAVE in FUND] IT株 오르자 삼성그룹주펀드 '부활'

▶ [분양현장 포커스] 인천 '계양 센트레빌', 전용 85㎡가 75%…인천공항철도 연장 수혜

▶ [주간펀드시황] 국내 주식형 3주 연속 플러스…인도·베트남 펀드 2%대 수익 '두각'

▶ 서울ㆍ신도시ㆍ수도권 동반 상승세

▶ 도시형 생활주택 임대관리 비법…"테마 하우스로 만들어라"

< 성공을 부르는 습관 >ⓒ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