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고스트', '반전유출' 금지..자발적 결말지킴 운동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차태현의 1인 5역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헬로우 고스트'가 엔딩에 담긴 대반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결말지킴 운동이 일어 눈길을 끌고 있다.

'헬로우 고스트'는 혼자 사는게 너무 외로워 죽고 싶은 남자 상만(차태현)이 한 맺힌 귀신들의 황당한 소원을 들어주다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해피 코미디. 특히 최고의 반전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식스센스'에 버금가는 대반전으로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깜짝 놀랄 정도로 강렬한 엔딩이었다. 단연 올해의 라스트"(박중훈), "웃기기만 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은 감동적이라서 많이 울었다"(박보영), "웃음과 충격과 감동이 잘 어우러진 영화"(안성기), "반전이 엄청난 영화. 기대하고 보셔도 될 듯"(sm3799) 등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배우는 물론 일반인들까지 예상치 못한 대반전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일러성 리뷰를 남기는 네티즌들이 늘어나면서 영화 팬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오픈된 '결말지킴이 공식 블로그'(blog.daum.net/hellowghost)를 통해 자발적 서포터즈로 나섰다. 이들은 실시간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및 영화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스포일러를 단속하고 있다고 영화사 측은 이들의 활약상(?)을 전했다.

결말지킴이 공식 블로그의 활성화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진 '헬로우 고스트'는 22일 개봉된다.jabongdo@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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