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앙숙 김혜수-황신혜, 악연의 고리 풀린다

뉴스엔 2010. 12. 1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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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애증의 앙숙관계 김혜수와 황신혜의 질긴 악연의 비밀이 공개된다.

12월 16일 방송될 MBC '즐거운 나의 집'(즐나집) 14회에서는 김진서(김혜수 분)와 모윤희(황신혜 분)의 과거사가 밝혀진다.

15일 방송된 13회에서는 경찰 조사를 받다 성은필(김갑수 분)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될 것에 두려움을 느낀 모윤희가 김진서의 남편인 이상현(신성우 분)을 진범으로 몰았다.

이 사실을 알게된 상현의 모 박둘남(정혜선 분)이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며느리 김진서와 함께 모윤희를 찾아갔다. 그 자리에서 모윤희는 "너만 입 다물고 있었으면 아무도 몰랐을 텐데... 다 너 때문이다"고 김진서를 향한 광기어린 외침으로 엔딩을 장식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김혜수는 황신혜의 모든 악행이 남편 이상현을 뺏기 위함이 아닌 자신에 대한 원한에서 시작했다는 점을 알게 되고 큰 충격에 사로잡힌다.

'즐나집' 한 관계자는 "그동안 인물들을 둘러싸고 있었던 베일들이 한 겹씩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진서-윤희의 과거 비밀이 상상 이상의 전개와 함께 김혜수-황신혜 두 여배우의 명연기로 펼쳐지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14회에서는 이와 더불어 성은필, 성은숙(윤여정 분) 남매의 새빨간 거짓말 역시 밝혀질 예정이어서 또 다른 반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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