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성물1', 어둠 속 '폭풍성장' 긴박↑

2010. 12. 1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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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15일 개봉한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1부가 '해리포터' 시리즈 사상 가장 엣지 있는 스타일로 돌아왔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마지막 편에 해당하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위기에 빠진 호그와트를 위해 '악의 축'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 '호크룩스'를 파괴하러 나선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모험을 그린다.

◆ 스토리: 사라진 훈훈함-짙어진 어둠

5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부터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데이빗 예이츠 감독은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2009)를 거쳐 올해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에 이르기까지 훌쩍 성장한 주인공과 한층 어두워진 마법의 세계를 조성했다.

기존의 '해리포터'는 호그와트 마법 학교라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어린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훈훈한 가족 영화의 기능을 했다. 하지만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속 해리와 친구들은 순간이동, 방어, 공격, 기억 제거 등 외모만큼이나 성장한 마법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한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2부를 기약하며 종결되지 않은 이야기를 다뤄 긴장을 더한다.

◆ 액션: "시작부터 끝까지 긴박감이 넘친다"

앞서 엠마 왓슨은 인터뷰를 통해 "시작부터 끝까지 긴박감이 넘친다. 긴장으로 숨도 못 쉴 것"이라고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에 대한 자신감을 전한 바 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다양한 마법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해리를 지키기 위해 친구들이 폴리주스를 마시고 해리로 변신하는 장면이나 볼드모트의 공격이 시작되는 공중 추격전, 영국 런던의 피카디리 광장과 웨스트엔드 등 다양한 장소를 헤매는 공간 이동 시퀀스는 액션 블록버스터 못지않은 박진감까지 선사한다.

◆ 캐릭터: 신예들 폭풍성장-연기파 적진 배치

성인 마법사의 연령대로 접어든 해리(다니엘 레드클리프 분)와 헤르미온느(엠마 왓슨 분), 론(루퍼트 그린 분)이 경험하는 우정과 사랑, 질투 역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하다. 특히 영화의 히로인 엠마 왓슨이 선보이는 런더너(Londoner)의 겨울 패션은 여성 관객들이 시도해볼 만한 스타일로도 손색이 없다.

신예 스타들 외에도 빌 나이, 알런 릭맨, 헬레나 본햄 카터, 랄프 파인즈 등 연기파 톱배우들이 카리스마가 넘치는 어른 마법사로 대거 배치됐다. 이들은 내공이 부족한 신예들의 연기력을 탄탄하게 뒷받침하며 이에 기존 관객층인 아이들과 젊은 관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의 관객으로 편입시킬 전망이다.

사진 =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스틸이미지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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