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 포럼' 출범..초대 의장에 석호익 KT 부회장

2010. 12. 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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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반의 스마트워크 확산을 촉진할 민관 공동 '스마트워크포럼'이 공식 발족했다. 그동안 정부 주도의 공공기관 중심으로 추진되던 스마트워크에 민간기업과 전문가그룹도 적극 참여하면서 범국가 혁신과제로 강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업, 학계, 관계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워크 포럼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포럼 초대의장은 석호익 KT 부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출범한 포럼은 민간의 대대적 참여와 함께 그동안 행안부와 방통위가 각각 추진해온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하나로 합치면서 범부처 포럼으로도 위상을 높였다.

 포럼은 스마트워크 중장기 발전과제를 비롯한 정책 연구와 국내외 스마트워크 적용모델 및 사례를 제시해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워크 관련 기술 표준을 마련하고, 국내 스마트워크 기술과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출범 첫해에는 스마트워크촉진법 제정 등 관련 법·제도 개선과 근무문화 혁신에 중점을 두고 포럼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 2015년까지 공공 50개를 포함한 총 500개의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 근로자의 30%를 스마트워크 근무자로 전환한다는 정부 방침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포럼은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 산하에 총괄, 스마트워크, 인프라 고도화 및 민간 활성화 기반 조성의 3개 분과를 운영하기로 했다. 의장단에는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삼성SDS, LG CNS, 한국IBM,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파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사무국은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와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이 함께 맡는다.

 석호익 초대의장은 "스마트워크는 일하는 방식과 프로세스의 혁신, 앞선 IT시스템 도입, 법·제도·문화 인프라 개선의 3박자가 맞아떨어져야 성공할 수 있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포럼은 행안부와 방통위 등 정부부처가 처음으로 협력한 유례없는 모범사례인 만큼 세 분야가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가가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은 "포럼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한국형 스마트워크 성공모델을 만들고, 또 이를 전 국가 사회로 확산시킴으로써 저출산, 고령화, 녹색성장 등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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