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궁지몰린 황신혜-비웃는 김혜수, 전세역전

뉴스엔 2010. 12. 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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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현 기자]

모윤희(황신혜 분)와 김진서(김혜수 분)의 전세가 역전됐다.

12월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집'(극본 유현미/연출 오경훈 이성준, 즐나집) 12회에서 냉정을 되찾은 김진서는 자신을 궁지에 몰아넣은 모윤희에 대한 반격을 시작했다. 차분히 모윤희의 정신을 분석했고 자신의 승리를 확신했다.

문제의 핵심인 성은필(김갑수 분)의 죽음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사실 누구도 진범을 알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상현은 성은필가 자취를 감춘 후에 현장에 나타났다. 모준하(이호재 분)는 이미 죽은 시체를 사고로 위장했을 뿐이라고 했다.

결국 현재 밝혀진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모윤희다. 그녀는 와인병으로 성은필의 머리를 때렸다. 깨진 와인병을 밖에 내버렸으나 경찰이 찾아냈다. 김진서의 제보에 의한 것이었다. 김진서는 최소한 자신의 남편 이상현이 범인이 아니란 믿음을 갖고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모윤희는 재단 이사장 자리를 차지했다. 붉은 드레스의 여인을 이용해 성은숙을 제압했다. 마침내 승리의 미소를 지으려는 찰나 강신우(이상윤 분)이 모윤희를 체포하려 했다. 깨진병에서 모윤희의 지문과 성은필의 혈흔이 나왔다.

굳어진 모윤희의 표정과는 대조적으로 김진서의 표정에는 여유가 묻어 있었다. 심지어 입가에는 옅은 미소도 있었다. 여전히 성은필을 죽인 진범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단은 모윤희를 위기에 빠뜨린 김진서의 승리라고 볼 수 있다.

(사진=MBC)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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