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 챙긴 '리쌍' 등 피디팝 MSL 2010 32강 대진 완성(종합)

2010. 12. 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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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모스 강영훈 기자]오는 16일 이영호 대 최호선 개막전으로 스타트!

최종적으로 완성된 피디팝 MSL 2010 32강 대진표9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피디팝 MSL 2010 조지명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e스포츠계의 탑4인 '택뱅리쌍' 은 물론 역대 우승자 출신인 박지수(KT), 김윤환(STX)과 김구현(STX), 정명훈(SK텔레콤), 염보성-이재호(MBC게임) 등 각 팀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했던 이번 MSL 조지명식은 비교적 무난했다.

MSL의 전통적인 조지명 방식인 스틸드래프트로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지명식에서 가장 강력한 권한을 지닌 '리쌍' 이영호(KT)와 이제동(화승)에게 특별한 도발이 건 선수가 없었기 때문인지 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만족하는 대진이 짜여졌다는 평가다.

먼저 이영호는 유일하게 자신과 붙고 싶다고 얘기했던 SK텔레콤의 신예 테란 최호선의 도전을 순순히 받아 들이며 자신의 옆자리에 앉혀 개막전 상대로 삼았다. 이영호가 만든 A조의 나머지 자리는 테란 김도우(STX)와 저그 한두열(하이트)이 들어오면서 사실상 '최종병기'를 위협할 만한 상대는 없어 보인다. '실리'를 챙긴다는 말마저 무색하게 모든 선수들에게 강력한 모습을 자랑하는 이영호지만 특히 이번 MSL의 경우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은 어렵지 않을 전망.

이영호와 더불어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제동 역시 자신이 속한 B조에 프로토스 셋을 몰아 넣으며 실리를 챙겼다. 이제동은 "최근 연습 때 프로토스전을 많이 하는 만큼 방송에서도 보여 주고 싶다"며 김대엽(KT), 장윤철(하이트), 윤용태(웅진)을 불러 들였다.

송병구(삼성전자)와 김택용(SK텔레콤)역시 나쁘지 않지만 첫 상대만은 까다롭다. 송병구는 '슈퍼테란' 이재호를, 김택용은 '태풍저그' 이영한을 각각 만난 것. 김택용을 도발해 조지명식 처음부터 끝까지 김택용의 옆자리에 있게 된 이영한은 '도발상'까지 받아내며 이번 조지명식이 만들어 낸 대진 중 가장 관심을 끌 매치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이번 리그에서 쓰일 신맵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MSL 홈페이지(msl.pdpop.com)를 통해서 알 수 있으며 피디팝 MSL 2010은 오는 16일 이영호 대 최호선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부터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펼쳐진다.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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