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가득

함태수 2010. 12. 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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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최고의 판타지 블록버스터라는 평을 받고 있는 해리 포터의 마지막 시리즈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은 이전 여섯 편의 작품을 뛰어넘는 완성도와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로케이션,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다니엘 래드 클리프(해리 포터),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 엠마 왓슨(헤르미온느)이 다시 한 번 열연을 펼쳤고 감독은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가 맡았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에서 주인공들은 익숙한 호그와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린다.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마법부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점령당하고 호그와트는 위기에 빠졌기 때문이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그의 영혼이 담긴 성물 '호크룩스'를 찾기 위한 위험한 여정에 나선다.

지금까지 주인공들은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학교 안에 있었기 때문에 안전했지만 이번에는 넓고도 위험한 세상에 뛰어들어 그만큼 위험에 처하게 된다. 더욱이 모험을 떠난 세 주인공은 보호자나 선생의 도움이 없기 때문에 서로에게 더욱 의지해야만 하는 상황. 그러나 그들의 모험 곳곳에 도사리는 어둠의 세력은 믿음의 결속을 깨뜨리려 한다.

마지막 시리즈답게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모험의 강도는 더욱 세지고 주인공들은 한층 성장했다. 여기에 언제든 공격 받을 수 있다는 설정은 이야기를 더욱 박진감 있게 전개시켜 나갔다.

또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약 10년이란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할 그 첫 번째 이야기답게 위험한 사건과 운명의 대결, 수많은 전투와 마법학교 폭발 등 거침없이 쏟아지는 이야기들로 가득했다.

한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의 제작을 맡은 데이빗 헤이먼은 10년 동안 JK롤링이 창조한 마법의 세계에 푹 빠져 있었지만 이번 마지막 시리즈를 제작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다른 시리즈들에서 전개된 이야기들을 아우르며 클라이막스로 이끌어야 했기 때문에 특히 고민스러웠다고 했다.

그래서 내린 결정은 기존의 전통을 깨고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을 영화 두 편으로 나누는 것이었다. 영화로 만들기 위해서는 원작의 많은 부분을 생략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중요한 부분이 많았다.

앞선 시리즈들은 해리 포터의 모험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진행시켜 해리와 관계 없는 부분은 생략됐지만 일곱 번째 시리즈는 마지막 결론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디테일을 꼼꼼히 짚었다. 국내 개봉은 15일.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 포스터. 사진 제공=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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