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 포도씨유 100% 맞다!

2010. 12. 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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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 순도 논란에 휩싸였던 대상 청정원 포도씨유에 대해 정부기관이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9일 대상 측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포도씨유 정제과정에 따라 구성항목 중 일부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에 부합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공식 확인하고, 문제가 된 포도씨유를 성분 분석한 결과 100% 포도씨유가 아니라고 판단할 근거가 불충분하다"는 입장르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관세청 역시 "본건과 관련한 조사결과, 무혐의 내사종결 처리했다"고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대상 측은 "다소 늦은 감이 잇지만 지금이라도 100% 포도씨유에 대한 의혹이 해소돼 다행이며, 소비자들이 예전처럼 안심하고 포도씨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 측은 "이번 의혹을 교훈으로 삼아 대상 청정원 모든 제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품질관리 개선 대책을 수립해 고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란은 지난 10월 국감에서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포도씨유의 일부 성분이 국제식품규격보다 낮게 나와 식용유 혼입이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식약청과 관세청이 조사에 착수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대사관 측에서는 이탈리아산 포도씨유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현지 제조업체 조사는 물론, 관계자들을 국내로 불러 기자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또 이탈리아 정부 승인 조사결과와 유지협회의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의혹이 해소됨에 따라 그동안 포도씨유 판매를 중단했던 대형 할인매장에서도 해당 제품을 다시 진열하고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조경진 매경헬스 기자 [nice2088@mkhealth.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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