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당첨자 커트라인 30만원까지 '뚝'
지난달 실시된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당첨자의 청약저축 커트라인이 앞서 공급됐던 시범지구와 2차지구보다 크게 낮아졌다.
국토해양부는 서울 항동ㆍ인천 구월ㆍ하남 감일 등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에 대한 사전예약 당첨자를 선정하고 10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전예약은 3932채 공급에 1만62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2.7대1을 보였다.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일반공급 당첨자 청약저축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항동으로 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 1202만원이나 2차지구인 강남 세곡2 1150만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항동지구 당첨자 평균 청약저축 납입액은 863만원, 최고 납입액은 2110만원이었다.
하남 감일 커트라인은 100만원으로 나타났다. 평균 납입액은 700만원, 최고 납입액은 2356만원이었다.
인천 구월은 커트라인이 30만원으로 3차 보금자리지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 평균 납입액은 419만원, 최고 납입액은 1371만원을 기록했다.
363명이 당첨된 3자녀 특별공급은 당첨자들 배점이 80~85점에 집중됐고 당해 시ㆍ도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3자녀 가구 당첨이 많았다.
노부모 특별공급은 153명이 당첨됐고 당첨권은 최저 54만원, 최고 1290만원이었다.
695명이 당첨된 생애최초 특별공급 평균 저축액은 764만~792만원으로 나타났다.
항동 당첨자 현재 거주지는 서울과 경기, 인천이 각각 70.8%, 24.2%, 5.0%로 서울 거주자가 많았다.
하남 감일은 서울 54.3%, 경기 44.4%, 인천 1.3%로 집계됐고, 인천 구월은 인천 거주자가 85.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별공급 중 '3자녀' 유형에선 4자녀가 6%, 3자녀가 94%였고 '신혼부부'는 당첨 1순위인 결혼 기간 3년 이하가 91.5%, 2순위가 8.5%였다.
이 중 3자녀 이상은 1.8%, 2자녀는 38.9%, 1자녀는 59.2%로 집계됐다.
사전예약 당첨자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주민등록등ㆍ초본, 소득증빙서류, 소득세납부증명서류 등 신청 자격별로 필요한 서류를 SH공사(서울 항동), LH 서울지역본부(하남 감일), 인천도시개발공사(인천 구월)에 각각 제출해야 한다.
사전예약 신청 시 작성한 내용과 당첨 후 제출하는 서류 내용이 다르다면 별도 자료 등을 통해 소명을 해야 한다.
국토부는 13일부터 17일까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서 당첨자를 상대로 평면 구조와 인테리어, 마감재 등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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