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내년 3R 시대 온다"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내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리밸런싱(Rebalancing.글로벌 무역 불균형 재조정) △리플레이션(Reflation.통화 재팽창) △리컨실리에이션(Reconciliation.부채 갈등 조정) 등 '3R 이슈'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9일(한국시간)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등 무역 흑자국들의 경제 성장축이 수출에서 내수로 옮겨가면서 많은 적자국들이 적자 수렁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무역 불균형(임밸런스) 문제가 잦아드는 리밸런싱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내년 선진국 중앙은행이 통화 팽창정책을 계속하며 풍부한 유동성 환경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하임 펠스 모건스탠리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발 유동성이 지속적으로 금융 시장에 공급되며 리플레이션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면서 "거꾸로 이머징마켓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으로 맞서겠지만 기존 경제 성장률과 통화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수준에서 완만한 폭의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한국 금리 인상 시기도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은 설비투자(Capex) 동력이 주축이 돼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5%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내년 2분기 금리 인상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한국 기준금리가 2분기 0.5%포인트, 하반기 0.5%포인트 올라 총 1%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미국 금리 인상은 2012년 1분기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선진국 부채 문제는 금융시장 하락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위기에 허덕이고 있는 선진국이 이들 국채를 들고 있는 투자자와 부채 갈등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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