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당첨자 발표..커트라인 낮아져
[한경속보]지난달 실시됐던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의 당첨 커트라인이 앞서 공급됐던 시범지구와 2차지구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토해양부는 서울 항동,인천 구월,하남 감일 등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3곳에 대한 사전예약 당첨자를 선정하고 10일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www.newplus.go.kr) 등을 통해 발표키로 했다.이번 사전예약은 3932채 공급에 1만627명이 신청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총 2197명이 당첨된 일반공급에서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항동으로 600만원을 기록했다.이는 시범지구인 강남 세곡의 1202만원이나 2차지구인 강남 세곡2의 1150만원의 절반 수준으로 입지 등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항동지구 당첨자의 평균 청약저축 납입액은 863만원,최고 납입액은 2110만원이었다.하남 감일의 커트라인은 100만원으로 나타났다.평균 납입액은 700만원,최고 납입액은 2356만원이었다.인천 구월의 커트라인은 30만원으로 3차지구 가운데 가장 낮았다.평균 납입액은 419만원,최고 납입액은 1371만원을 기록했다.363명이 당첨된 3자녀 특별공급은 당첨자들의 배점이 80~85점에 집중됐고 당해 시·도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인 3자녀,2주택 가구의 당첨이 많았다.노부모 특별공급은 153명이 당첨됐고 당첨권은 최저 54만원,최고 1290만원이었다.695명이 당첨된 생애최초 특별공급의 평균 저축액은 764~792만원으로 나타났다.사전예약 당첨자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신청자격별로 주민등록등초본,소득증빙서류,소득세납부증명서류 등 자격별로 필요한 서류를 SH공사(서울 항동),LH 서울지역본부(하남 감일),인천도시개발공사(인천 구월)에 각각 제출해야 한다.사전예약 신청시 작성한 내용과 당첨 후 제출하는 서류의 내용이 다르다면 별도 자료 등을 통해 소명을 해야 한다.국토부는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에서 당첨자를 상대로 평면구조와 인테리어,마감재 등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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