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WPS'는 뭐하는 기능?
[쇼핑저널 버즈] 공유기는 유선으로 연결된 인터넷 회선 1개를 이용해 무선으로 PC 여러 대에서 인터넷 사용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공유기를 이용해 무선으로 인터넷을 연결할 때는 SSID를 선택하고 보안 암호를 입력하는 등 몇 가지 과정이 필요하다.
공유기는 SSID(Service Set IDentifier)라 불리는 식별자가 있어 이름역할을 한다. 주택가 등 주변에 공유기가 많이 설치된 장소에서 주변 무선신호를 검색해보면 수많은 SSID가 표시되는 걸 볼 수 있다. 사용자 본인이 가진 공유기 SSID를 선택해 무선 연결을 하면 된다.
기본 SSID는 대부분 dlink, iptime, anygate 등 공유기 제조사나 브랜드 이름으로 되어있는데 구별하기 쉽도록 사용자가 원하는 이름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SSID를 숨기는 기능을 사용하면 무선 검색시 이름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럴 경우 SSID 직접 입력해야 연결이 가능하므로 주변에 무선랜을 쓰는 타인이 함부로 공유기를 사용하는 것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WPA 보안 기능을 이용해 암호를 걸면 보다 안전하게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공유기 보안 설정 메뉴에서 WPA를 선택한 후 암호를 넣어두면 다른 PC에서 무선 인터넷을 연결할 때 반드시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초보자에게는 복잡할 수 있는 이런 과정을 버튼 한번으로 처리하는 것이 WPS(Wi-Fi Protected Setup) 기능이다. WPS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끼리는 서로 버튼을 한 번씩 눌러주는 것만으로 무선 인터넷 연결과 보안 설정이 한 번에 된다.
보통 WPS를 지원하는 무선랜카드는 옆면에 버튼이 달려 있다. WPS 지원 공유기는 이처럼 버튼이 달린 것도 있지만 없는 제품도 나온다. 이런 제품은 대신 공유기 설정 메뉴에 WPS 버튼이 준비돼있다.
먼저 무선랜 쪽에서 WPS 버튼을 누르면 LED 램프가 깜빡이면서 설정 대기 상태에 들어간다. 이때 공유기 쪽 WPS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연결이 진행된다. SSID 이름이 동일한 공유기가 주변에 있을 경우 스스로 SSID 이름을 변경하며 영문과 숫자와 섞인 암호를 무작위로 설정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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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center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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