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김혜수의 반격이 기대되는 이유

2010. 12. 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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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탄탄한 스토리와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호평을 받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 즐거운 나의 집 > (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에서 완벽한 정신과 의사 김진서 역으로 열연중인 김혜수가 극중 윤희(황신혜 분)를 향한 대반격을 예고, 성은필(김갑수 분)의 의문의 죽음을 중심으로 첨예해진 대립 끝 어떤 반전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어제 방송된 < 즐거운 나의 집 > 11회에서는 서로에 대한 오해와 불신으로 이혼위기에까지 놓인 진서-상현(신성우 분)의 모습이 그려져 이들 부부의 위태로움이 극에 달했다. 하지만 이내 상현에 대한 불신을 믿음으로 바꾸며 소리죽여 우는 진서의 모습은 가족에 대한 신뢰를 그리며 감동을 자아냈다. 그리고 은숙(윤여정 분)은 윤희가 은필을 죽인 죄 값을 상현에게 뒤집어씌우기 위해 상현을 이사 자리에 추천한 거라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 급기야 진서가 재단이사에 선출되는 초특급 맞불 작전이 펼쳐지게 된 것.

특히 공개 된 스틸을 통해, 상현-윤희와 마주 앉은 진서, 상석에 앉은 은숙, 그리고 일명 '빨간 원피스'로 불리는 은필의 전처 수민(최수린 분)까지 은필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둘러싸고 오묘하게 얽히고설킨 주요 인물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진풍경을 예고해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키고 있다.

< 즐거운 나의 집 > 의 한 관계자는 "남편이 범인으로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반격의 수단으로 이사회에 간 진서와 가족을 위해 모욕의 순간을 뒤로하고 이사회에 간 상현, 그리고 비밀의 키를 쥐고 있는 묘령의 여인 수민까지 모든 주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할 예정이다."라며 "은필의 죽음을 둘러싸고 하나씩 밝혀지는 스토리와 팽팽하고도 치열한 싸움의 승자가 누가 될 지 거듭되는 반전 속 더욱 흥미진진해지는 전개를 많이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목) 밤 방송되는 < 즐거운 나의 집 > 12회에서는 이상현-모윤희-성은숙-모준하(이호재 분) 등 각각의 인물들이 저마다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을 예고,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해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하나의 미스터리를 중심으로, 인간 내면 깊숙한 욕망에 대한 치밀한 심리 묘사,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는 MBC < 즐거운 나의 집 > 은 오늘 (9일) 밤 9시 55분 1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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