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코스닥>세계일류상품의 코스닥 기업..앞으로 주가는?

<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

'세계일류상품'의 경쟁력은 말이 필요 없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인정 받고 있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은 물론 매출 증대까지도 기대된다.

특히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일 수 있는 코스닥 기업이 세계일류상품을 갖고 있다면, 이들 기업들의 주가 역시 상승곡선을 탈 수 있다.

지난 7일 지식경제부가 선정, 발표한 세계일류상품 보유 기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이런 분위기 역시 감지된다.

무엇보다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세계시장 연 5000만달러 이상',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등 엄격한 기준과 심사를 거쳐야 한다.

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업체인 테스(095610)의'PECVD ACL장비'는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300mm 웨이퍼용 PECVD ACL장비는 테스가 지난 2007년도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해 현재까지 국내 장비업체 중 유일하게 양산중인 제품이다.

신화인터텍(056700)의 LCD용 복합 반사필름은 세계시장 점유율 3위다. 내열특성을 강화한 신화인터텍의 제품은 향후 LED TV 시장이 커짐에 따라 더욱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이녹스(088390)는 3층 인쇄회로기판에 들어가는 접착테이프를 생산하고 있다. 폴리이미드 필름의 양면에 초고내열 접착층으로 구성된 양면 접착테이프로 최근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이녹스 역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 하이쎌(066980) 등의 비상장 자회사인 현대라이프보트는 선박 조난 시 필요한 구명정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9%, 4위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차세대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이엔테크놀로지(102710)의 경우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코팅 및 세정, 표면처리 장비에 필요한 전원장치를, 제룡산업(033100)은 사고 및 부식에 의한 누유 근절로 토양 및 수질오염 원인을 제거한 배전용 전력변환장치로 향후 세계 일류상품에 낄 수 있는 후보군으로 선정됐다. 또 백신, 항암제, 주사제 등 의약품제조에 주로 사용되는 동결건조기를 생산하는 일산바이오(068330)와 실리콘겔 인공 유방을 생산하는 한스바이오메드(042520), 터지지 않는 휴대용 부탄가스를 생산하는 대륙제관(004780) 등도 포함돼 있다.

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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