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보금자리 3000가구 줄어

2010. 12. 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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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되고도 광명시와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이견으로 사전예약에서 빠졌던 광명 시흥 보금자리지구 지구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보금자리 6만6000가구를 포함해 총 9만5000가구 규모 분당급 신도시로 건설되며 사전예약 여부는 내년 주택시장 수급 상황을 판단한 뒤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6일 국토해양부와 광명시청에 따르면 지난 3일 광명 시흥 보금자리 3차지구에 대한 지구계획 확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통합심의위원회가 열려 광명 시흥 보금자리 지구계획이 사실상 확정됐다.

광명 시흥지구는 당초 3차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지만 지자체인 광명시와 시흥시 간 행정구역 조정, 용지 내 공장 이전계획 등 기반시설 용지 확보 문제가 원활하지 않아 최근 실시된 사전예약 때 성남 고등지구와 함께 공급물량에서 빠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 논쟁 사항들이 정리돼 이달 중 지구계획을 최종 확정해 발표하겠다"며 "연내 사업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며 물량은 일부 블록에서 줄어들었지만 전체적인 지구계획 자체는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광명시청 관계자도 "큰 틀에서 합의안은 모두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광명 시흥지구는 전체 9만5000가구 규모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된다. 이 중 보금자리주택은 지난 5월 지구 지정 당시 6만9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논의 결과 3000가구 안팎 물량이 줄어든 6만6000가구 정도가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된다. 또 공급 시기는 광명 시흥지역 주택시장 여건에 따라 1만~2만가구씩 단계별로 공급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미세하게 물량을 축소하고 광역 교통 개선책으로는 신규 도로를 2개 건설하는 등 협의가 아직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구계획은 사실상 확정 났지만 사전예약 시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전예약을 하더라도 연말 이후 수급시장을 점검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며 "집값 하락세가 계속되고 민간과 충돌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면 무리하게 사전예약을 강행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 시흥지구는 총 1736만㎡ 규모에 달하는데 지구를 관통하는 제2 경인고속도로를 기준으로 1단계(북측), 2단계(남측)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 시흥과 함께 3차 사전예약 물량에서 빠졌던 성남 고등지구는 아직까지 통합심의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이번 통합심의회가 올해 마지막 회의여서 성남 고등지구에 대한 사업계획 확정은 사실상 올해를 넘기게 된 셈이다.

국토부 측은 "최악의 경우 직권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일단은 계속 성남시청과 협의를 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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