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외동딸, 알고보니 정글엔터테인먼트 연습생

2010. 12. 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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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조은별 기자]

탤런트 김갑수의 외동딸이 정글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MBC 일일시트콤 '몽땅내사랑'에 출연 중인 김갑수는 6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인근의 한 식당에서 가진 시트콤 기자간담회에서 "딸이 얼마 전 정글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김갑수의 딸은 서경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재학 중인 김아라(21)양. 김갑수는 "딸이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좋아했다. 특히 힙합음악을 무척 좋아해 가수를 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김갑수는 "현재 내가 속한 소속사(후너스 크리에이티브)는 가수 김현철 씨가 경영에 관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딸이 처음에는 우리 회사에서 청소라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 하지만 김현철 씨의 음악세계와 딸이 추구하는 음악세계는 다를 것 같아 내가 직접 정글엔터테인먼트에 데려가 오디션만 보게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나는 내심 딸이 오디션에서 떨어지기를 바랐다. 딸이 연예인이 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스타가 되기도 어렵지만 스타가 된 이후의 정신적인 박탈감은 견디기 힘들다. 또 평범한 연예인으로 사는 것도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갑수는 "정글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도 오디션을 본 뒤 재주가 없으면 말 해달라고 했는데 대표가 연습을 시켜보겠다고 하더라. 다만 내가 전혀 관여 하지 않는 걸 조건으로 내세웠다"라고 덧붙였다.

'성균관스캔들'에 함께 출연했던 믹키유천 등 아이돌 스타들과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던 김갑수는 "그래서 내가 더욱 아이돌 가수들을 보는 시선이 남다른 것 같다. 지금 시트콤에 함께 출연하는 권이나 가인이를 봐도 애정이 간다"라고 말했다.

김갑수는 딸의 연습생 입소 사실을 알린 이유에 대해 "한번 시작했으면 책임감 있게 계속 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실을 밝혔다. 누구든지 한사람이라도 알게 되면 쉽게 그만둔다고 하지 않을 것 아닌가"라고 전했다.

한편 김갑수는 MBC '몽땅 내사랑'에서 딸을 잃어버린 뒤 보습학원을 경영하는 짠돌이 김원장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mulga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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