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순환버스, 통행시간 33분 단축"<경기개발硏>

2010. 12. 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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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지난 8월 23일 운행을 시작한 경기순환버스가 통행시간을 평균 33분 단축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순환버스는 서울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경유해 경기도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버스로 성남∼부천, 성남∼고양, 부천∼의정부, 안양(의왕)∼의정부, 안양(의왕)∼고양 등 5개 노선에서 운영중이다.

이용요금은 광역버스와 같고, 외곽순환고속도로 상의 청계.성남.구리.양주.김포.시흥 등 6개 영업소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6일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10월 19,20,21,27일 나흘 동안 371명의 경기순환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교통수단보다 통행시간이 줄어들었다고 답한 이용객이 93.0% 345명이었다.

통행시간 감소와 증가 인원을 통틀어서는 통행시간이 평균 33분 줄어들었다.

국도를 이용하는 승용차보다는 12.6분, 일반버스보다는 36.4분, 지하철보다는 41.0분 통행시간이 각각 단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현재 하루 6천명에 가까운 전체 경기순환버스 이용자로 확대할 경우 통행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가치는 연간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경기개발연구원은 추정했다.

또 기존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에 비해 평균 403원의 통행비용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고 통근 및 통학 수단으로 이용할 경우 한달 2만원의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68.2%가 출.퇴근과 통학용으로 경기순환버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1년내 1일 1만명 이용객을 목표로 경기순환버스를 운영했는데 목표치 달성이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차간격을 20분 이내로 단축하고 영업소 정류장의 버스정보 안내시스템이 설치되면 이용 고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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