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리랑문화재단, 국악 반주음악 제작

조병수 2010. 12. 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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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뉴시스】조병수 기자 = 정선아리랑을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는 국악으로 이뤄진 반주음악이 제작됐다.

2일 재단법인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최승준)에 따르면 전국의 일반인과 초·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계층의 전수 교육 교재로 활용하기 위해 반주음악을 제작했다.

반주음악에는 진실된 삶의 소리를 간직한 채 지역과 세대를 넘어 불리어지는 정선아리랑 가운데 보편성과 대표성을 담고 있는 곡을 선정해 담았다.

선정된 곡은 정선아리랑 표준악보를 바탕으로 긴 아리랑의 드는 형, 숙이는 형, 드는 형의 변형 3곡과 엮음아리랑의 단형, 중형, 장형 3곡, 가락악기를 이용해 정선아리랑의 멋을 살린 감상용 긴 아리랑 3곡 등 모두 9곡이 제작됐다.

반주음악 편곡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실내악단인 슬기둥의 창단자이며 초·중등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국악동요 '산도깨비'의 작곡가인 조광재 작곡가가 맡았다.

또 반주는 국립국악원 정악연주단의 단원들이 연주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반주음악이 익숙해지면 정선아리랑에 여러 가사를 붙여 새로운 노랫말을 창작해 부를 수 있어 아리랑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hob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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