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곡물선별기 압전 밸브 개발
대전=허재구 기자 2010. 11. 30. 12:38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기자]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그린환경에너지기계연구본부 윤소남 박사팀은 경원훼라이트공업㈜,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기존 제품보다 전력 소비를 30% 줄일 수 있는 곡물 선별기 공기분출기(이젝터)의 '압전밸브'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압전 밸브는 압력을 넣으면 전기가 발생하는 기능성 재료인 압전 재료를 이용한 밸브 장치이다.
기존 곡물 선별기의 밸브는 코일에 전류를 흘러 보내면 100% 전기의 힘으로 곡물이 튕겨나가 이물질을 걸러내는 전자석(솔레노이드)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30% 낮은 전력으로도 공기의 압력을 이용,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
또 기존 전자석 방식의 밸브는 1000만회 가동시 15% 정도 성능이 저하된 반면 이 압전밸브는 성능 저하율이 5% 이하로 낮고 박막 세라믹과 고탄성 판재를 사용해 내구성이 약하다는 압전밸브의 단점도 극복했다.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기자 대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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