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硏, 전력 30% 절감 곡물선별기 부품 개발

2010. 11. 3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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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한국기계연구원 윤소남 박사팀은 경원훼라이트공업㈜ 등과 함께 전력소비를 30% 가량 낮출 수 있는 곡물선별기용 압전밸브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곡물선별기에는 100% 전기의 힘으로 이물질을 걸러내는 전자석 방식의 밸브가 쓰였으나 이번에 개발된 압전밸브는 전력이 조금만 있어도 공기의 압력으로 이물질이 튕겨나가는 방식이어서 전력소비량이 30% 정도 낮아질 수 있다.

또 기존 밸브는 1천만회 가동시 15% 정도 성능이 저하되는 반면 새로 개발된 압전밸브는 성능 저하율이 5% 이하로 낮다.

윤 박사는 "이번 기술 개발로 곡물선별기의 성능이 크게 개선되고 전력소비까지 줄여 국내 정미소 뿐만이 아니라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지역 전체 곡물선별기 시장에 큰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현재 곡물 선별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450억원이고 이 가운데 국내 제품 점유율이 40%인데 이번 개발로 한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60%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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