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찬바람..내일 가장 춥다

2010. 11. 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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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날씨가 점차 더 추워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강원산간에는 눈이 조금 내리고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춥겠다는 예보입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장군이 다시 기지개를 폈습니다.

가로수들은 찬바람에 하염없이 흔들리고 추워진 날씨에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수도 눈에 띠게 줄었습니다.

[인터뷰:박준,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오랜만에 서울 나왔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활동하기 불편한것 같아요. 날씨가 좀 춥다는 건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불 줄 몰랐거든요. 옷을 더 따뜻하게 입고 나와야 될 것 같아요."

강한 바람을 타고 서해안에 이어 오후에는 서울에도 옅은 황사가 나타났습니다.

밤사이 황사는 사라지겠지만 바람은 더욱 매서워지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산간에는 약하게 또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내일 아침에는 계절이 12월 하순으로 앞서가겠습니다.

[인터뷰:오봉학, 기상청 통보관]"북서쪽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요일 아침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며, 남부 일부 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니, 농작물 및 시설물관리와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관령 -9도, 철원 -8도, 대전 -4도, 서울도 -5도까지 수은주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1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전주 -1도, 대구 0도 등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까지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다 모레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풀리겠다고 전망했습니다.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사이 눈이 내리겠고 일부지역은 쌓이는 곳도 있겠다며 월요일 출근길 교통안전을 당부했습니다.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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