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교육위 행감서 '대전평생학습관 프로그램 미흡' 도마 위

유효상 2010. 11. 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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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유효상 기자 = 대전시교육청 직속기관인 대전평생학습관의 프로그램 미흡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강영자) 의원들은 25일 대전시교육청 직속기관인 대전평생학습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프로그램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인식 의원은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기관 및 강좌를 확대하는 등의 노력을 한 점은 노고를 치하하지만, 프로그램이 동사무소, 복지관, 문화센터 등과 차이가 없다"며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복되지 않도록 운영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도 요리강습, 꽃꽂이, 한지공예 등 실습비가 적지 않게 들어가는 점을 고려하여 학습관에서 실습비를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권중순 의원은 "현재 평생교육이 무료나 적은 수강료를 받고 지역주민이나 학생에게 제공되고는 있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해보라"고 요구했다.

권 의원은 교육문화원 소관에 대해서도 "컴퓨터 등 개인정보가 담긴 물품을 폐기시킬 때는 개인정보 파일을 완전히 삭제하여 유출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며 "해양수련원은 제트 보트 등 교육기자재가 노후화 되어 유지보수비가 너무 많이 드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동건 의원은 "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하는 인성교육과 관련해서 예절교육 등 현재 하고 있는 내용도 좋지만 인성은 다양한 창의적 체험 활동에서 나오는 만큼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생각하여 새프로그램을 모색해 달라"며 "유치원까지 인성교육을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문화원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만들어 여가 활용이 잘 되게 해달라"며 "해양수련원도 교직원의 근무여건이 열악한 만큼 인센티브 등 사기를 올려줄 수 있는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오태진 의원은 "평생학습관의 공연장 및 갤러리를 학생 및 지역주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며 "대전시 대덕구에서 '학습이 자장면처럼 배달됩니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데 벤치마킹 등을 통해 더욱 알찬 평생교육을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최진동 의원은 "평생학습관과 학생교육문화원이 중복되는 업무가 있어 기능 제정립이 필요하다"며 "평생학습관 산하 테미도서관이 너무 노후화돼 안전이 우려되고 부지는 국유지이고 건물은 대전시 소유이며 운영은 교육청이 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조속한 시일내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한밭교육박물관의 감사에서도 "교육자료의 수집, 보존, 전시의 기능을 벗어나 역사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해달라"며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박물관 이전 등 한층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박물관을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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