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계곡가든 '꽃게장' 대한민국 최고음식 인정받다

고석중 2010. 11. 2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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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서울 코엑스에서 최근 열린 한국외식경영학회 통합학술대회에서 '꽃게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식으로 선정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외식트랜드 속에서의 한식의 포지셔닝'이라는 주제로 지난 20일 열린 가운데 이승우 세계한식홍보축제 조직위원장(군장대학 총장)은 "축제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북 군산계곡가든 꽃게장이 최고 장류식품음식으로 꼽혔다"며 인증서를 수여했다.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사)한국조리학회,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 KSA 한국표준협회가 공동주최한 '2010 세계한식홍보축제' 행사는 도쿄(10월 21일)와 워싱턴(11월 5일), 뉴욕(11월 8일)에서 각각 개최돼 한식의 세계적인 도약과 발전을 위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해외한식홍보활동에 참여한 홍보대사는 전국 5개 광역에서 조리경연대회를 통해 선발된 최고의 한식조리사들로 구성돼 역량을 대외적으로 유감없이 과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 편성된 한식메뉴는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로 세계한식홍보축제 관계자들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 20~30가지를 선보여 한국음식문화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것,

세계한식홍보축제를 기획한 이서형 교수(군장대학 글로벌한식조리과)는 "지난달 21일 도쿄 한국문화원에서 300여명을 초청해 실시된 홍보축제 한식만찬행사에서 '꽃게장'이 해산물을 즐겨먹는 일본인 입맛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또 "지난 5일에 열린 워싱턴 한국문화원 한식리셉션 행사와 8일 뉴욕 맨해튼 에디슨볼룸에서 열린 '2010 한국인의 맛' 행사를 통해 한식의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특히 '꽃게장'이 서양인에게 거부감을 주는 음식이 아니라는 평가받아 기대이상의 수확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 워싱턴, 뉴욕 한식만찬 행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판단했다"면서 "한국에서 높게 인정받고 있는 한식을 발굴, 해외에 지속적으로 보급해 한식산업의 세계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김철호 계곡가든 꽃게장 대표는 "워싱턴 DC에 있는 팔레스 레스토랑(한식당) 등 미국, 일본 등 해외거주 한식당에서 간장게장 조리방법을 전수해주기를 계속적으로 요구받고 있다. 한식전도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미국과 일본을 비롯 전 세계 한식당에 간장게장 조리법을 전하는 한식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호 대표(수산 신지식인)는 꽃게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꽃게장을 대한민국 최고의 한식으로 만들었으며 세계최초로 꽃게 홍보전시관을 마련한데 이어 순수 민간 꽃게축제를 기획하는 등 산업화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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