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 잇단 논란에 티아라 '왜이러니?'

조우영 기자 2010. 11. 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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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조우영 기자] 혼성그룹 남녀공학이 잇단 구설수에 휘말리며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교롭게도 같은 소속사의 선배 그룹 티아라는 '왜이러니'란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네티즌들의 웃지못할 비아냥을 사고 있다.

22일 남녀공학의 멤버 열혈강호와 가온누리는 과거 유흥업소로 보이는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온라인상에 게재·확산되며 네티즌들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사진 속 열혈강호는 나이답지 않은 고급 정장 차림에 화려한 장식으로 치장된 술집에서 예사롭지 않은 포즈를 취했다. 테이블에는 맥주 양주 등 주류가 가득 깔려 있어 거나한 음주가무의 흔적이 역력하다.

이와 관련해 남녀공학 측은 TV리포트에 "사진은 올해 초 고등학교 졸업식이 끝난 뒤에 찍은 사진"이라며 "현재 열혈강호 본인은 지난 번 악성루머와 함께 이번 과거사진 공개로 많이 의기소침해 있다"고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열혈강호는 1991년생으로 올해 스무살이다. 그러나 법적 나이로는 아직 미성년자에 해당한다. 특히 가온누리의 경우 1993년생이라 팬들의 비판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열혈강호에 이어 가온누리까지 논란이 되자 남녀공학 측은 현재 "자세한 정황을 파악 중이다. 현재 공식입장을 정리하는 중으로 어떠한 방식으로 해명할 지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앞서 열혈강호는 과거 학창시절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루머로 이미 한 차례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다행히 이 루머는 경찰 수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번 음주가무 사진으로 인해 또 다시 불거지고 있다. 당시 루머의 최초 유포자는 어린 여학생으로 밝혀졌으며 남녀공학 소속사 측의 선처로 처벌을 면했다.

남녀공학의 논란은 열혈강호와 가온누리뿐만 아니다. 지난 15일 남녀공학의 여성 멤버 한별혜원은 데뷔 전 연습 영상이 공개돼 가창력 논란에 휘말렸다. 또 최근 다른 멤버 한빛효영은 발목 부상을 당하는 등 잇단 악재의 연속이다.

반면, 22일 같은 소속사 걸그룹 티아라는 29일 발표되는 새 음반 콘셉트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 속 티아라는 인디언, 중세풍 두 가지 콘셉트로 색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변신을 예고했다. 티아라의 타이틀곡은 '왜 이러니'. 작곡가 김도훈 이상호 콤비의 공동작품으로 화려한 일렉트릭 기타와 중독성 있는 베이스 사운드가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팝 댄스곡이다.

하지만 남녀공학의 잇단 논란에 티아라의 타이틀곡 '왜 이러니'는 아쉽게도 전혀 다른 방향에서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티아라의 컴백을 반가워하면서도 "동생인 남녀공학에게 '왜이러니 너희들'이라고 꾸짖는 것 같다" "내가 봐도 남녀공학 왜이러니" "왜 이러니 정말 남녀공학"이라는 등 티아라의 신곡과 남녀공학 멤버들의 논란을 교묘히 빗대어 꼬집었다.

조우영 기자 gilmong@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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