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혐오시설 주의보
이번주부터 3차 보금자리주택 일반공급(23~25일)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잠재 수요자들이 분양가와 입지 못지않게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지구별 혐오시설이다.
혐오시설은 집값 가격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보금자리지구 주변에 혐오시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주택은 시세보다 싸게 공급되는 장점이 있지만 청약자들이 일부 감수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이번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중 유일하게 서울에 속해 있는 항동지구는 사업지구 내 폐기물 처리시설 계획이 있다. 아울러 사업지구 내 동서방향으로 계수대로가 통과해 차량 통행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고 군 철도시설도 통과하고 있다. 또 사업지구 남측 약 2㎞ 거리에 역곡 하수처리장이 위치하고 있다.
인천 구월지구는 사업지구 서측에 인접해 농산물도매시장이 입지해 환경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사업지구 동측 주변에 호구포길과 서측에 남동로가 위치해 있어 차량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사업지구 내 위험물저장 및 처리시설(주유소) 1곳, 가스공급설비 2곳이 계획돼 있다.
인천광역시에서 이 사업지구 내 공동주택을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련 선수촌, 미디어촌으로 사용하겠다는 요청이 있으면 대회 기간에 선수촌, 미디어촌으로 활용하고 시설 보수 등을 거친 후 입주를 개시할 예정이다.
하남 감일지구는 사업지구 동측 주변에 동서울전력소가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지구 내 서측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설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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