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신혼부부 특별공급..평균경쟁률 2.61대 1

2010. 11. 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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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보금자리주택 신혼부부와 3자녀가구 대상 특별공급에 서울권과 인천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서울 항동과 하남 감일은 청약자 수가 공급가구 수를 넘어서며 선전하고 있지만 인천 구월은 경쟁률을 겨우 채우거나 미달 사태를 빚고 있는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 현재 총 708가구 모집에 1850가구가 신청해 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항동이 59가구 모집에 315명이 신청해 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남 감일은 429가구 모집에 1183명이 신청, 2.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구월의 경우에도 220가구 모집에 352명이 신청해 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항동 3단지 74㎡가 19가구 모집에 113명이 신청해 5.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3자녀 가구 특별공급의 경우 총 470가구(분양, 임대 포함) 모집에 549명이 청약해 평균 1.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권과 인천간 격차가 크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항동으로 39가구 모집에 60명이 신청해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남 감일은 285가구 모집에 396명이 신청해 1.3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주택형은 하남 감일 B4지구 74㎡로 30가구 모집에 88명이 지원해 2.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인천 구월은 146가구 모집에 93명이 신청해 0.64대 1에 그쳤다. 특히 A-2지구의 경우 51㎡가 10가구 모집에 단 한명도 청약신청하지 않아 '청약률 제로'상황이다.

신혼부부, 3자녀가구 특별공급 사전예약 최종결과는 이날 오후 6시 사전예약 특별공급 마감 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portal.newplus.go.kr)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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