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수배자 이정진의 자수, 그 속내는? "흥미진진"

이혜미 2010. 11. 1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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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금괴를 갖고 달아나 마닐라에서 체류 중이던 도수(이정진 분)가 승부수를 던졌다.

1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 (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16회에서는 고국 땅을 밟은 도수가 자수를 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수배자라는 딱지를 떼기 위한 도수의 히든카드였다.

진이(이나영 분)에게 금괴를 빼앗긴 도수가 한국행을 택했다. 고국 땅을 밟자마자 곧장 서로 향한 도수는 때 마침 자리해있던 오국장(남문철 분)을 향해 자신의 죄를 읊으며 자수하러 왔다고 소리쳤다.

의도대로 수갑을 채우는 손길에 저항 없이 싱글벙글 이던 도수가 곧 속내를 드러냈다. 묵비권을 행사하다가 법원에서 모든 걸 자백할 예정이라며 "국장님이 증거를 빼낸 일이랑 제가 다시 증거를 찾아온 일이랑 그거 가지고 달아났다가 빼앗겼던 일 다 말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애초에 도수의 의도는 죄 값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수배령을 풀기 위함. 거대권력과 유착관계라는 약점을 잡힌 오국장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새 출발을 하겠다는 도수에게 "그 일 다시는 생각도 안 할 수 있어?"라고 물은 오국장이 확답을 들은 뒤에야 요구조건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써 수배 중이던 도수는 자유의 몸이 됐고 권력의 참견 없이 양회장 추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된 것은 아니다. 도수가 퇴장한 뒤 분노한 오국장이 도수를 24시간 감시할 것을 명령하는 장면이 그려지며 험난한 길을 예고했다.

사진 = KBS 2TV '도망자 PLAN B'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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