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보금자리 사전예약 시작..현장 접수 창구는 한산

2010. 11. 19.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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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차 보금자리 지구 3곳에 대한 사전예약 신청 접수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접수 창구는 인터넷 청약이 활성화되면서 예전보다 눈에 띄게 한산해 졌습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보금자리주택 3차지구 사전예약이 시작됐지만 창구는 한산하기만 합니다.

1차지구 사전예약 때와 비교하면 창구에서 접수하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이 확연하게 눈에 띕니다.

[인터뷰:이상수, 보금자리 사전예약 신청자]

"(1차 사전예약 때와) 어마어마하게 차이 나죠. 그때 우리 수원에서 했었는데 그때는 자리 배정 받으려고 줄도 서 있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일부에서는 관심이 컸던 광명 시흥과 성남 고등지구가 사전예약에서 제외돼 열기가 식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LH는 인터넷 접수가 활성화 돼서 현장 접수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임석동, LH 주택판매2팀장]

"인터넷 접수와 현장접수는 보통 현장접수가 10% 내외에서 이뤄졌거든요. 근데 이제 3차에 걸쳐서 정착이 돼서 지금은 약 5% 내외로 현장접수가 이뤄지다 보니까 이렇게 현장에서는 사람이 좀 한가한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을 받는 물량은 모두 4,758 가구로 서울 항동과 하남 감일, 그리고 인천 구월 등 3곳입니다.

이 가운데 강남과 가깝고 상대적으로 분양가도 싼 하남 감일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신혜진, 하남감일지구 사전예약 신청자]

"제가 지금 잠실에 살고 있는데요. 생활권이 잠실하고 가까운 하남권이 관심이 있어서 하남쪽에 알아보러 왔습니다."

사전예약 신청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서울과 인천에 마련된 현장접수처에서 지구에 관계 없이 할 수 있습니다.

특별공급 대상은 오는 22일까지 접수를 받고, 일반공급 물량은 23일부터 25일까지 접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보금자리 3차지구 사전예약 당첨자는 다음달 10일에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와 현장접수처에서 동시에 발표됩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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