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천안함 편 다시보기 중단..왜?

제작진 "일부 수정차 서비스 일시 중지..곧 서비스 재개"

▲ KBS 2TV '추적60분'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천안함 침몰 사건에 대한 국방부 민관 합동 조사단(이하 합조단)의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한 KBS 2TV '추적 60분'의 17일 방송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 이로 인해 일부 네티즌이 "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것이냐?"며 의혹을 제기해 온라인이 뜨겁다.

17일 방송된 '추적60분'의 '의문의 천안함, 논쟁은 끝났나' 편은 18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다시 보기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회차에 출연한 사람 중 모자이크 처리를 해야 할 부분이 있어 일시적으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추적60분' 관계자는 "방송에 출연한 사람 중 한 명이 모자이크 처리를 요구해 이날 오전부터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약간의 수정을 거친 후 곧 다시보기 서비스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외압설' 등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제작진은 지난 17일 천안함 편을 통해 어뢰 폭발의 결정적 증거인 물기둥이 발생하지 않았고 천안함과 어뢰에 붙어 있던 흡착 물질이 합조단 조사 결과와 달리 폭발에 의해 생성되지 않았음을 관계자 인터뷰와 실험을 통해 의혹을 제기해 시청자의 관심을 샀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네티즌은 해당 방송이 화제가 되자 인터넷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받으려 했으나 해당 서비스가 일시 중단돼 궁금증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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