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 이나영, 금괴 앞에 변심? 비와 결별 선언!

이혜미 기자 2010. 11. 18.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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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탐정과 의뢰인의 자격으로 만나 미묘한 감정을 이어왔던 지우(정지훈 분)와 진이(이나영 분)가 끝내 결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 (극본 천성일, 연출 곽정환) 15회에서는 금괴를 둘러싼 두 남녀의 갈등과 그로인한 이별이 그려졌다.

지우의 도움으로 도수(이정진 분)가 보관 중이던 금괴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 진이가 "이것만 찾으면 다 될 줄 알았는데 이제 이거 말고 남은 게 없네"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금괴를 되찾고 사건의 배후를 찾기 위해 달려온 진이였지만 금괴를 찾았다는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금괴와 사건의 연결고리를 찾아야한다는 또 다른 과제가 주어졌다.

이어 또 빼앗기기 전에 숨겨두자며 금괴를 자신의 개인금고로 옮기려하는 지우를 막아선 진이는 "네가 금 뒤에 서 있으니까 믿지 못하겠어. 네 눈은 지금껏 내가 알고 있는 눈이 아니야"라고 냉정하게 일갈했다. 금 앞에선 누구나 흔들리기 마련이라는 지우의 설명에도 자신은 그렇지 않다며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직접 보관하라고 한 발 물러선 지우가 양회장(송재호 분)에게 이를 알려 금을 넘기는 조건으로 직접 협상을 하라고 조언했다. 미진(윤손하 분)의 이야기를 이끌어낸 뒤 이를 녹음하면 증거가 될 거라는 해결책과 함께 만약을 위해 대비를 하라며 진이의 할아버지가 공범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진이는 그럴 리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고 이로써 의뢰했던 일이 모두 끝났다고 선을 그었다. 자신을 믿을 기회를 주겠다는 지우의 말에도 그가 파티용품을 사러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그동안 고마웠어"라는 쪽지를 남긴 채 자리를 떴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지우와 진이의 결별은 이후 전개를 안개 속으로 몰아갔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볼만하면 신파로 빠지는 이유가 뭔가" "왜 결정적인 순간 지우를 믿지 못하는 건가" "금 앞에선 믿음마저도 소용없는 건가"라고 지우를 의심하는 진이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시청자들은 "진이가 지우를 못 믿어서는 아니겠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다른 이유가 있을 거 같다" "이대로 대충 끝낼 거 같지는 않다"라고 반전의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도망자 PLAN B'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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