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시청률 11.6%로 종영..따뜻한 감동 전해

이승록 2010. 11. 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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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가 아쉬운 시청률로 마무리됐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닥터챔프' 마지막회는 11.6%(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닥터챔프'의 마지막회에선 등장인물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고 웃을 수 있는 밝은 생활을 그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유도선수 박지헌(정겨운 분)은 아시안게임에 나가 금메달만큼 값진 은메달을 땄고 주치의이자 연인인 김연우(김소연 분)와의 사랑도 이어 나갔다.

또 김연우는 선수촌 의무실의 실장으로 승진해 새로운 의사(온유 분)를 받고 그를 교육시키며 과거 자신이 이도욱(엄태웅 분)의 꾸지람을 받으면서 성장한 모습을 닮아가고 있었다.

선수촌 의무실장 이도욱은 1년 뒤 스포츠메디컬센터의 센터장으로 멋지게 컴백해 진정 선수를 생각하는 의사임을 증명했고 김연우의 도움으로 강희영(차예련 분)과 다시 만나 미래에 대한 밝은 희망을 그렸다.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유상봉(정석원 분)은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겨우 걸을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고 지헌과의 관계도 다시 예전같은 친구로 회복됐다. 그리고 병원에서 만난 간호사(민효린 분)와 풋풋한 만남을 시작했다.

'닥터챔프'는 태릉선수촌 내 선수, 코칭스태프, 의사들 간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스포츠메디컬 드라마로 악역 없이 착한 인물들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기 위해 애썼다.

또 '닥터챔프'는 국내 최초 DSLR 카메라로 촬영한 드라마로 아름다운 영상을 선보였고 배다해, 서영은, 바비킴, 휘성, 유리상자 등이 참여한 OST도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영상, 음악, 내용, 배우 등 모든 것이 갖춰진 '웰메이드 드라마' '닥터챔프'는 질적인 완성도에 비해 시청률이 10%를 오르내리는데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다. 결국 마지막회에서도 11.6%의 시청률에 만족하며 시청자들과 작별을 고했다.

한편, '닥터챔프' 후속으로 오는 22일부터는 문채원, 최진혁, 전태수, 이희진, 동해, 강민혁 등이 출연하는 '괜찮아, 아빠 딸'이 방송된다.

['닥터챔프' 마지막회의 김소연-정겨운, 엄태웅, 차예련(위부터). 사진=SBS 방송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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