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챔' 김소연 정겨운, 볼 뽀뽀하다 진짜키스 러브라인 불붙다
[뉴스엔 박영주 기자]
김소연과 정겨운의 러브라인이 드디어 본격화됐다.
11월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 15회에서는 김연우(김소연 분)가 박지헌(정겨운 분)의 마음을 받아들인 후 가까운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렸다.
지난 9일 방송된 14회에서 김연우는 권유리(강소라 분)의 종양문제로 이도욱(엄태웅 분)과 크게 다툰 후 박지헌을 찾아가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 김연우는 "힘든 순간에 왜 박지헌이 생각났는지 모르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박지헌은 김연우와 한층 가까워진 마음에 잠도 못자고 설레어하고 김연우는 권유리에 대한 걱정으로 잠을 설쳤다. 박지헌은 "(권유리)선수 생각하면서 잠잘 생각 안하죠? 양 대신 이걸 세봐요"라며 하트가 가득 찍힌 문자를 함께 보냈다. 문자를 본 김연우는 뾰로통한 모습을 하다 이내 활짝 웃음을 보이며 본격적인 연인관계로 돌입했다.
두 사람은 다른 연인들과 마찬가지로 풋풋한 사랑을 시작했다. 박지헌은 "웃지마요. 너무 예쁘니깐"이라는 닭살스러운 멘트를 날리는가 하면 김연우는 첫 데이트를 위해 머리를 풀고 옷을 채비하는 등 박지헌을 만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김연우는 자신에게 기타를 선물한 박지헌에게 점퍼를 선물하며 마음을 표현하는가 하면 같이 산책을 하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후 밤 공기를 맞으며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속내를 고백했다.
박지헌은 "김연우가 시키는 건 뭐든지 다 할 생각이었다. 단 좋아하지 말라는 것만 빼고. 김연우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굳이 이유를 대자면 3,500만개쯤 있는데 말해줄까요? 하루에 하나씩"이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연우는 "내 가방 찾아주다가 다리도 다치고 선발전에서 우승도 못하지 않았냐? 선수촌에서 쫓겨난 것도 다 나 때문에 꼬인 일 아니냐?"며 미안해했다.
이에 대해 박지헌은 "맞다. 내가 힘들어하는 모든 순간 당신이 옆에 있었다. 그래서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그 힘들었던 순간에 당신이 있어서.."라고 김연우의 잘못을 사랑으로 감싸안았다.
기분좋은 데이트를 마치고 김연우의 집 앞까지 온 박지헌은 "오늘부터 당신 생각은 접겠다. 3차 선발전까지 운동만 하겠다"며 김연우가 잠시 다른 짓을 하는 사이 연우의 볼에 뽀뽀했다. 이후 멋쩍은 웃음을 짓던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진짜 키스를 나눴다.
종영을 앞두고 진행된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은 찬사를 보냈다. 네티즌은 "드디어 박지헌의 사랑이 결실을 맺었다", "애태우던 김연우 선생. 혼나요!", "두 사람이 잘되는 모습을 보니 십년 묵은 체증이.." 등 응원의 글을 쏟아냈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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