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 시상식 열려
고려대 석탑강의상 시상식이 10월 28일(목) 오후 6시 30분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열렸다.
석탑강의상은 매 학기말 학부 수강소감 실시 결과 우수한 강의에 대해 수여하는 제도로써2003년 2월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석탑강의상은 전임전공, 전임교양, 전임영강, 비전임, 교양강좌(사고와 표현 및 어학강좌)로 총 5개 부문에 걸쳐 수여되며 2010학년도 1학기에는 164명의 교원들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는 김성욱 보건과학대학 임상병리학과 교수(전임전공부문), 석영중 문과대학 노어노문학과 교수(전임교양부문), 정진호 경상대학 경영학부 교수(전임영강부문), 황은주 이과대학 수학과 교수(비전임부문), Peter N. McAuley 국제어학원 교수(교양강좌부문)가 대표로 수상했다.
수상자 대표인 문과대학 석영중 노어노문학과 교수는 "석탑강의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이다"고 인사말을 올리며 "자기는 원래 자기 자신을 어디에 내세우는 편이 아닌데, 석탑강의상은 한 번 받은 뒤로도 다음에도 다시 받을 것을 계속 기대하게 되며 이상하게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상이다. 이렇게 석탑강의상은 큰 의미가 있는 상이며 지금까지 잘해왔다기 보다는 더 잘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더욱 훌륭한 강의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과대학 성만영 전기전자전파공학부 교수는 "나도 열심히 강의를 해야겠다는 분위기를 만들어준 석탑 강의상에 감사하다. 교수가 강의를 잘했다고 상 받는 건 송구스럽지만 재정비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지표가 된다고 생각한다. 평소 학생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 선배들보다 후배들이 더 잘 되야 고려대가 발전한다고 얘기한다. 명품인재를 기르는게 우리의 사명이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나소민/인터넷 경향신문 대학생 기자 (웹場 baram.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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