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수도권> 일요일 낮부터 기온 '뚝'

2010. 11.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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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온천욕 즐기세요"

(서울=연합뉴스) 11월 두 번째 주말인 13, 14일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요일(14일) 낮부터 기온이 내려가 쌀쌀할 전망이다.

토요일인 13일 밤에서 14일 새벽 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지방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흐린 날씨…일요일엔 강한 바람 = 13일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4∼6도, 낮 최고기온은 14∼16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14일에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가끔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낮부터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쌀쌀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이 4∼6도, 낮 최고기온은 8∼10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13일 밤에서 14일 새벽 사이 북한 지방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서울과 경기 북부 지방에는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온천 나들이 = 움츠러든 몸과 스트레스를 풀려면 따뜻한 온천 나들이를 떠나보는 게 어떨까.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에 있는 물놀이 테마파크 테르메덴은 독일식 온천리조트이다.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진 넓은 자연공원에 자리 잡은 온천리조트는 실내 바데풀, 실외 온천풀, 온천사우나, 테라피센터를 갖추고 있다.

수(水)치료 풀(Pool)인 실내 바데풀 건강보양 온천시설로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0여 종의 수치료와 마사지 시설이 있고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이용 시설에 따라 5천원에서 2만9천원까지 다양하다.

화성시 팔탄면 율암리의 화성 율암온천은 작은 연못에서 자연 용출수가 사계절 흘러내리고 한겨울에도 얼지 않아 주민들이 빨래터로 이용했다는 이야기가 예로부터 전해진다.

지하 700m 암반에서 올라오는 온천물은 매우 부드럽고 눈병, 피부병, 관절염 등에 좋고,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천탕에서는 온천욕을 하면서 인공폭포도 감상할 수 있다. 온천욕을 하면 대인 6천원, 소인 4천원을 내야 한다.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에 있는 쉐르빌유황온천은 쉐르빌호텔에서 운영하는 온천으로 야자수 정원이 아름답다.

천연온천수가 지하 950m 지점에서 섭씨 29도로 하루 500t씩 뿜어져 나온다.

유황온천은 전신피로나 불면증, 고혈압, 신경통, 부인병, 성인병, 관절염 등에 좋고 사고 후유증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이 온천에는 가족, 연인, 친구들이 편안하고 단란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족탕도 있다.

◇늦가을 단풍 구경, 야외 나들이 = 늦가을 색색이 물든 단풍을 구경하러 인천의 송도중앙공원이나 인천대공원을 가보자.

공원 안에 조성된 호숫가를 거닐며 저물어 가는 가을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다.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야외 행사를 찾아가는 것도 좋다.

인천시는 한국어업포럼과 공동으로 12~14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풍어 수산물 한마당'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는 꽃게, 새우젓, 까나리액젓, 바지락, 김, 미역, 다시마 등 인천 앞바다의 다양한 특산물을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3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는 올레길 개장 기념 걷기대회가 열린다.

가평군은 연인산과 청평면, 북면, 상면 등 10곳에 걷기 코스를 조성했다.

총 길이는 155㎞로 모두 걸으면 성인 걸음 기준으로 39시간가량 걸리는데,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산골마을ㆍ특화마을ㆍ장인.명인ㆍ북한강 순례코스 등 코스별로 주제가 있어 골라 걷는 재미도 있다.

(김남권 고은지 이유미 배상희 기자)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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