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엄태웅, 김소연에 비난 작렬 "내부고발자 떄문에.."

뉴스엔 2010. 11. 10. 07: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박영주 기자]

엄태웅이 김소연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11월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 14회에서는 수영 국가대표선수 권유리(강소라 분)의 폐에 종양이 발견되면서 이도욱(엄태웅 분)과 김연우(김소연 분)의 갈등이 그려졌다.

권유리는 계속돼는 기침에 김연우를 찾았고 엑스레이를 찍었다. 하지만 단순한 감기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달리 엑스레이에서는 종양이 발견됐다. 양성종양이면 다행이지만 악성 종양일 경우 국가대표 선수자리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런 사실을 알기에 권유리는 병원에 조직검사를 받으러 가길 꺼려했고, 이도욱은 권유리를 설득하기 위해 나섰다. 하지만 권유리는 "수영이 너무 좋아서 시작했고 좋아서 잘했다. 잘하니깐 더 좋아했다. 하지만 선수촌 와서 수영이 그저 그랬다. 천재 선수를 보면서 나는 왜 수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즐겁지 않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권유리는 "그런다 다시 수영이 하고 싶어졌다. 이번에 안하면 영원히 못한다고 생각하니 너무하고 싶어졌다. 그리고 절실해졌다"며 "아무리 심각한 상황이어도 포기 안할 거다. 다시 영원히 못할지도 모르니깐.. 딱 50일이다. 500일도 아니고 50일"이라고 말하며 이도욱에게 한 번 봐달라고 진심을 전했다.

결국 이도욱은 권유리의 뜻을 존중해 강희영(차예련 분)과 김연우에게 모른 척 해주기를 권했지만 김연우는 "실장님이 틀렸다"며 선수촌에 보고했다. 결국 권유리가 수영대회를 못나가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도욱은 김연우를 향해 "또 한 번의 내부고발인가? 내일이면 권유리 선수는 퇴촌 당하고 강희영 코치는 해고당할 수도 있다"고 악담했다.

늘 그렇듯 김연우의 마음에는 악의가 없었다. 단지 선수와 환자로서의 가치관이 이도욱과 달랐을 뿐이다. 서로 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두 사람의 마음에는 상처가 남았다.

박영주 gogogirl@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