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초읽기' 카라 '점핑' 韓日 컨셉 차별화 어떨까 '모던 vs 세련'

뉴스엔 2010. 11. 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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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형우 기자]

한국과 일본 동시 활동을 준비 중인 카라가 신곡 '점핑'의 베일을 차츰 벗겨내고 있다.

카라는 신곡 '점핑'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활동하게 된다. '점핑'은 일본에서 10일 싱글과 24일 첫 정규앨범에, 한국에선 17일 4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다. 일본이 앨범 발표 전, 한국이 앨범 발표 후 본격 활동이 진행되지만 한국 가수가 동일곡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경우는 전무할 정도.

특히 카라가 한국과 일본에서 각기 개성 다른 '점핑'의 컨셉을 공개해 그 차이점에 대해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카라는 3일과 4일 각각 멤버와 그룹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국내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점핑' 재킷 이미지는 옵아트 콘셉트의 블랙 앤 화이트로 기하학적 무늬의 배색 포인트를 연출, 카라 멤버들의 신체적인 특징과 이미지에 맞는 성숙함을 보여준다.

카라의 소속사 DSP 측은 "도시적이고 시크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를 스타일링해 더 업그레이드된 카라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카라는 일본에서도 점핑의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한국의 티저 컨셉이 도시적인 시크함에 중점을 뒀다면 일본에선 세련된 여성의 느낌이 더욱 강하다. 강한 여성의 이미지에 세련된 스타일, 매끈한 몸매가 부각되면서 신한류 열풍에 열광하는 10~20대 여성에 포커스를 둔 느낌이다.

카라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어느정도 차별화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점핑'의 뮤직비디오 역시 한국과 일본 버전이 다소 다르게 제작됐다. 일본 버전이 춤과 퍼포먼스에 100% 촛점을 맞춘 반면 한국 버전은 스토리텔링이 가미됐다. 한승연의 눈물 연기도 기대되는 뮤비다.

이미 카라는 일본에서의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들어간 상태. 데뷔 3개월 차에 지나지 않는 카라이지만 현지 방송 프로그램 러브콜은 가히 폭발적이다. 스케줄로 인해 정중히 거절한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아사히TV '뮤직스테이션'을 비롯 일본 3대 음악프로그램인 NHK '뮤직재팬', NTV '해피뮤직' 출연도 모두 결정됐다. 한국 걸그룹이 3대 음악방송에 동시 출연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외에도 여러 예능프로그램들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 이미 카라는 후지TV 음악프로그램 '사카쿠반즈케8'의 MC로 발탁돼 3일부터 활약 중이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다. 카라 측은 오랜 만의 컴백이라는 점에서 팬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알리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앨범 발표 후엔 일본보단 한국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는 복안이다.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라인만큼 한국 방송사들의 출연 요청 섭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카라 '점핑' 한국과 일본 이미지)

김형우 cox10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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