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관 주술용품 훔친 60대 덜미
유형근 2010. 11. 2. 09:54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2일 철학관의 주술용품을 훔친 김모씨(68)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달 3일 오후 2시께 광주 남구 사동에서 철학관을 운영하는 천모씨(70)가 주월동으로 이사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 혼란한 틈을 이용해 불교용 범종 1점과 '나체미인도' 동양서화, 목공예품 2점 등 총 550만원 상당의 골동품을 훔친 혐의다.조사결과 김씨는 20년동안 한 동네에서 함께 지낸 선배가 이사를 한 뒤에는 철학관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물품을 가져 간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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