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치안 맞춤형 유연근무제 첫 시행

2010. 10. 3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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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 중앙지구대 등 전국 5곳 시범 운영

경찰이 치안 여건에 맞게 근무 시간과 방식을 선택하는 '치안 맞춤형 유연근무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북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 등에서 1일부터 시범 운영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1일 범죄 위험이 높은 취약지역과 심야시간 등 지역별 특성에 따라 근무 시간대를 조정, 경찰력을 집중함으로써 질 높은 치안서비스 제공은 물론 불규칙한 야간 교대근무로 인한 경찰관의 심혈관계 질환예방을 위해 치안 맞춤형 유연근무제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연근무제를 12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정읍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비롯, 전국적으로 희망한 울산, 전남, 경북, 경남 지역 경찰서 및 지구대 5곳에서 시범 운영한 후 다양한 근무모델을 개발하고 운영상 문제점 등 발굴해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은 유연근무제 시범운영을 위해 관내 경찰관서 중 치안수요, 근무여건, 직원여론 등 광범위한 자료 수집을 토대로 현장설명회 등 토론회를 거쳐 정읍 중앙지구대를 선정했다.

도농복합지역인 정읍 중앙지구대는 112신고 접수처리 및 5대 범죄 발생 시간대와 치안여건 등을 세밀히 분석해 각종 신고 등 사건 발생이 많은 야간시간대 경찰력을 집중 운영, 신속한 처리로 주민의 요구에 부응할 방침이다.

중앙지구대 근무방식은 주간조(8명ㆍ오전7시~오후3시), 야간조(12명ㆍ오후3시~오후11시), 심야조(10명ㆍ오후11시~다음날 오전7시) 3개조로 운영되며 직원들은 5일 근무하고 2일 휴무하게된다.

강경량 전북경찰청장은 "직원들이 근무희망 시간대를 선택하도록 함으로써 불규칙한 교대로 인한 신체리듬 저하를 줄일 뿐만 아니라 개인의 여가활용 기회가 많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범 운영 중 문제점을 보완하면서 지역 치안에 가장 적합한 모델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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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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