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어드바이스] 골치아픈 환율크루즈 타볼까?

2010. 10.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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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시대. 요즘 만만치 않은 게 중국ㆍ일본 여행이다. 특히 일본은 슈퍼엔고다. 어떻게 싸게 항공권을 구해도 가서 배꼽이 더 커진다.

이럴 때 타는 수단만 바꿔도 비용 부담을 팍 줄일 수 있다. 비행기의 대안이 크루즈다. 익숙지 않아 그렇지 크루즈, 이거 쏠쏠한 재미가 있다. 대부분 크루즈에는 특급호텔 버금가는 깔끔한 뷔페 식사에 △영화관 △레스토랑 △커피숍 △면세점 △노래방까지 딸려 있다.

무엇보다 값이 싸다. 왕복 비행기 값 절반에 투어를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싸다. 특히 중국 여행에는 크루즈의 강점이 또 하나 있다. 바로 '비자'다. 비행기로 가면 단수비자(1회 방문)는 대략 5만원. 급행(이틀 이내 발급)은 8만원에 달한다. 반면 배로 갈 때 발급받는 선상비자는 2만원 정도면 끝이다. 발급 시간도 극과 극이다. 대략 2시간이면 해결된다.

최근 여행박사(tourbaksa.comㆍ1588-5780)가 선보인 크루즈 칭다오 '3박4일(고객만족 칭다오 실속패키지)' 상품은 29만9000원. 면세점에 영화관 커피숍 노래방이 딸린 럭셔리 크루즈 위동페리를 타고 간다.

선상에서 펼쳐지는 불꽃놀이와 매직쇼는 크루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절경. 일정은 이렇다. 토요일 오후 3시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일요일 아침 칭다오에 도착한다.

월요일 오후 3시까지 관광 일정을 끝낸 뒤 컴백해 한국에 떨어지면 화요일이다. 유럽 중세 성을 축소한 듯한 화석루, 팔대관별장구, 소어산공원, 칭다오 맥주박물관 등도 둘러본다. 노팁ㆍ노옵션도 매력. 피로를 풀어주는 발마사지가 포함된다. 4박5일 상품은 화요일 출발(1일 자유여행). 34만9000원이다.

배로 가는 일본행은 아예 떨이 수준이다. 대표적인 게 당일치기 상품이다. 가격은 서울~부산 편도 비행기 값도 안 되는 5만원대. 크루즈가 아닌 쾌속선을 탄다. 쓰시마섬 당일치기는 왕복 5만원(부두세 6000원 별도), 후쿠오카 당일치기도 5만9000원(부두세 1만3200원 별도)이면 된다.

후쿠오카는 11월 5ㆍ16ㆍ22일(070-7012-7000) 한정으로 출발한다. 몸이 좀 피곤하면 어떤가. 싸다는데.

[신익수 여행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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