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사랑과 영혼' 日리메이크작 11월 25일 개봉

장서윤 2010. 10. 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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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고스트'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송승헌과 일본 배우 마츠시마 나나코가 호흡을 맞춘 영화 '고스트: 보이지 않는 사랑'(감독 오오타니 타로)이 오는 11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지었다.

'고스트'는 데미 무어와 故(고) 패트릭 스웨이지 주연의 '사랑과 영혼'을 리메이크한 작품.송승헌이 연기한 한국인 도예가 준호는 도쿄에서 성공한 CEO 나나미(마츠시마 나나코)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나나미는 갑작스런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그녀는 영혼이 되어 그의 곁에 나타난다.

이번 국내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세피아톤의 포스터에는 남녀 주연 배우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의 얼굴이 겹쳐진 애잔한 모습이 도드라져 보인다. 아련하게 보이는 마츠시마의 얼굴과 두 눈을 감은 송승헌의 모습을 통해서 제목이 암시하듯 영혼이 되어버린 연인과의 절절한 사랑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한편 이 작품은 일본에서는 국내보다 한 주 앞선 11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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