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김혜수 VS 황신혜 '즐거운 나의집'

2010. 10. 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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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혜수, 황신혜, 신성우 등 중견 연기파 배우 3명을 전면으로 내세운 MBC 새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이 오는 27일 첫선을 보입니다.

줄거리의 두 축은 톱클래스의 여배우 김혜수와 황신혜가 이끌어갑니다.

김혜수가 연기하는 정신과 의사 진서는 예쁘고 똑똑하지만 겸손하고 사려깊은 '착한' 여자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고 싶어하던 그녀는 정신과 의사가 됐고 좋아하던 남자 상현과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황신혜는 '나쁜' 여자 윤희 역을 맡았습니다. 윤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관능적인 매력을 잘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빼앗기기만 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음모와 복수, 배반이 통속극인 '막장 드라마'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라면, 이 드라마 역시 이 범주에 속해 있다는 의혹을 피하기 쉽지 않을 듯합니다. 오랜 기간 갈등과 반목을 계속하던 두 여자 주인공은 서로의 약점을 쥐고 공격을 주고받습니다.

그런데 '즐거운 나의 집'은 멜로의 축에 미스터리라는 장치를 숨겨놓으며 일련의 막장 드라마와 차별화를 시도합니다. 삼각관계의 틀 속에는 '윤희가 남편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까'라는 미스터리적 요소가 섞여 있습니다.

19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김혜수는 "기본적으로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다. 사랑하는 남편, 과거에 우정을 나눴던 친구와의 관계에서 오해, 욕망에 대한 이야기가 미스터리적인 요소를 통해 흥미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신혜는 "윤희는 강한 욕망을 가진 인물이다. 그래서 의상도 파격적이고 강렬한 느낌을 주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처음에는 못된 여자라고 욕을 많이 하겠지만 나중에는 캐릭터의 배경을 이해하고 사랑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성.편집 : 전현우 기자>

ddw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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