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어진 와이드 홈바, 냉장고가 편해졌다

2010. 10. 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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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양문형냉장고 도어에 달린 홈바는 어느 제품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기본 기능이다. 홈바를 이용하면 도어 전체를 열지 않아도 돼 냉기손실이 적은 것이 장점. 홈바는 보통 냉장실 핸들 오른편에 위치해 자주 꺼내 먹는 음료수나 치즈 등 유제품을 보관하는 식으로 활용한다.

홈바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넓히거나 홈바 높이를 싱크대 높이와 맞추는 등 홈바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도 나오고 있다. 홈바에 초점을 맞춘 양문형냉장고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냉장실 위칸 전체를 홈바로 꾸민 '와이드홈바'다.

와이드홈바를 갖춘 제품은 보관할 식품이나 활용법에 따라 내부를 2~4칸으로 나눌 수 있다. 내부 공간을 2칸으로 나누면 높이가 높아져 1.5ℓ PET 병을 여럿 보관할 때 편리하다. 부피가 비교적 작은 병음료, 캔음료, 우유팩 등을 보관할 때는 칸을 더 나눠서 많은 양을 한 번에 수납한다.

위칸 전체가 홈바 도어 역할을 하므로 홈바를 닫았을 때 틈이 보이지 않고 매끄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는 것도 장점이다.

냉장실 외에 냉동실에도 홈바를 넣은 '2홈바' 제품도 있다. 냉동실 홈바는 자주 꺼내 먹는 아이스크림을 보관하는데 편리하다. 냉동실에서 얼린 얼음을 냉동실 홈바를 통해 쉽게 꺼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도 나오고 있다.

일반 냉장고와 형태가 비슷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도 홈바를 쓴다. 왼편 냉동실, 오른편 냉장실로 나뉜 양문형냉장고와 달리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는 상칸, 중칸, 하칸으로 나뉜다. 덕분에 홈바도 좌우로 널찍하다. 김치용기나 큰 냄비, 피자 등도 넣을 수 있다. 김치용기 하나를 홈바에 보관해두면 김치를 덜어내기가 한결 편해진다.

삼성전자 ZRM314RWN는 가로로 긴 홈바를 이용해 큰 냄비도 보관할 수 있다.

대우일렉 HPRS99JRDW는 걸림쇠 없이 깔끔하게 여닫히는 원터치 홈바를 채용했다.

삼성전자 ZRM314RWN은 310ℓ 용량 김치냉장고다. 가로로 길쭉하게 자리한 홈바는 양문형냉장고 홈바처럼 음료수를 보관하거나 냄비, 김치용기 등 부피가 큰 것들도 쏙 들어간다. 홈바 도어 안쪽에는 금속 패드를 달아 냉기가 쉽게 달아나지 못하게 했다.

김치 온도와 양에 따라 스스로 온도와 냉각 시간 등을 설정하는 스마트 아삭 쿨링 기능을 가졌다. 김치는 중, 하칸 서랍에 보관하고 상칸은 아채, 과일, 생선 등을 보관하는 등 홈바와 함께 일반 냉장고처럼 활용할 수 있다.

대우일렉 HPRS99JRDW는 751ℓ 용량 양문형 냉장고로 걸림쇠 없이 깔끔하게 여닫히는 원터치 홈바를 채용했다. 이 외에 저온 환경에서 보관하는 화장품이나 의약품을 다른 음식 냄새와 섞이는 일 없이 보관하는 아이디어 밀폐실이 특징이다. 육류와 야채 전환이 가능한 온도 전환룸도 갖췄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73만 4,000원.■버즈의 선택! LG전자 R-T809VBMTP

냉장실 위칸을 통째로 홈바로 활용한 제품이다. 1칸으로 이뤄진 일반 홈바와 달리 2~4칸 사이로 공간을 나눌 수 있어 다양한 식품을 정리해 보관할 때 한층 편리하다. 힘줘 당겨도 부드럽게 열려 충격을 흡수하는 소프트 홈바를 채용했다.

냉동실 301ℓ, 냉장실 500ℓ로 총 801ℓ 용량을 갖췄다. 아이스크림이나 육류를 얼릴 때 상태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35도 특냉실도 특징이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기준 17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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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centerp@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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