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 집' 황신혜 "악랄한 역, 욕먹을 각오 돼있다"

2010. 10. 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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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황신혜가 오랜만에 악역다운 악역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황신혜는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에서 파격적인 악역의 미술관장 '모윤희' 역으로 출연, 김혜수와 불꽃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19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륨홀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 제작발표회에서 황신혜는 "소유욕이 강한 캐릭터로, 종전의 배역보다 독하고 강한 역이다"라고 소개햇다.

특히 황신혜는 "모윤희가 욕을 많이 먹어야 드라마가 잘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욕먹을 준비, 각오돼 있다. 최선을 다해 악역을 그리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은 미스터리 멜로 드라마로, 황신혜를 비롯해 김혜수, 신성우, 이상윤 등의 파격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즐거운 나의 집'은 '장난스런 키스'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사진 양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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