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호황..역세권 오피스텔 '인기'
【 앵커멘트 】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역세권에 있는 소형 오피스텔은 오히려 호황을 맞고 있는데요.
1인 가구가 늘어나는데다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건설업체들도 오피스텔 분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뒤에 있는 한 오피스텔 건설 부지입니다.
이 곳은 지하철 강남역과 신논현역이 가깝고 신분당선 완공도 앞두고 있어 초역세권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렇게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은 부동산 불경기에도 일정한 임대수익을 보장하며 효자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 곳에 '강남역 아이파크' 48∼59㎡형 오피스텔 288실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청약은 18일 거주자 우선 청약을 시작으로 21일과 22일에 일반 청약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정률 / 싸이칸홀딩스(시행사) 회장
-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맞닿는 환승역입니다. 요즘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하기에는 가장 적합한 상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투자자들도 역세권이라는 입지 조건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정애 /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 "강남구 신논현역이 생긴 위치에 있기 때문에 임대수익이 괜찮을 것 같고요."
실제로 이달 초 분양한 강남역 인근의 한 오피스텔은 불경기 속에도 평균 5.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연말까지는 총 4건, 1천2백여 실의 소형 오피스텔이 임대 수요가 풍부한 역세권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오피스텔 가격 상승으로 수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은 곳도 있다며 수익률을 꼼꼼히 계산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 대통령 ″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 특검엔 ″정치 공세″
- [단독] 마포대교 투신 시도 10대 손 붙잡은 경찰…함께 추락 뒤 구조
- 부산지법 앞 흉기 피습 유튜버 사망…가해자도 유튜버
- 묻지 마 칼부림 여파, 무기 들고 자녀 등하교시키는 윈난성 학부모들
- [단독] 김동아 고교 짝꿍의 육성 고백 ″친구 폭행 알고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해야″
- [단독] '연인 살해' 의대생 범행 뒤 환복…계획범죄 정황 또 드러나
- [단독] 피해 고양이 500마리 육박…정부도 급성질환 원인 못 찾았다
- [단독] 검찰, 최재영 목사 측에 메모 제출 요구…최 목사 ″존재하지 않아″
- 금은방 털고 8시간 만에 중국 도주…불법체류자 추적
- [단독] 해외 면허로 환자 본다는데…국내 외국인 의사 몇 명인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