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크루 前 멤버, MC몽 옹호글 삭제 왜?

2010. 10. 14. 16: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MC몽과 함께 힙합그룹 '피플크루'로 활동했던 작곡가 오성훈 씨가 MC몽을 두둔하는 글을 미니홈피에 올렸다가 삭제했다.오성훈 씨는 지난 1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다들 알다시피 MC몽과 난 피플크루 멤버로 7년을 넘게 같이 활동해왔다. 몽이는 피플크루 때부터 항상 '이가 아프다'고 징징 거렸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인기가요 하는 도중 무대에서 이가 2개 빠졌다. 소속사에 치료해달라고 몇 번이나 이야기했으나 안 보내줬다. 솔로앨범 '180도'가 나오기 전까지 방배동 지하에서 8개월을 함께 생활했다. 우리는 정말 돈이 없었다"고 당시 MC몽이 처한 어려움을 들려줬다.오성훈 씨는 "상상이상의 생활고를 겪었다. 위가 아파도 이가 아파도 감기가 걸려도 비싼 병원에 갈 엄두를 못 냈다. 숙소에는 늘 타이레놀과 감기약, 게보린이있었다"며 "대부분 진실과 다르게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고 착잡한 심정을 내비쳤다.MC몽과 7년을 동거동락한 오 씨의 설명에도 네티즌들은 "또 불쌍한 과거 들춰내서 잘못을 덮으려 한다", "이미 다 엎질러진 일인데 왜 또 긁어 부스럼", "조사결과가 이미 MC몽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다", "안쓰러운 마음은 알겠지만 가만히 있는게 돕는길 아닐까" 등 의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MC몽을 옹호한 글이 네티즌들의 냉담한 반응과 함께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오씨는 하루 뒤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한편 MC몽은 2004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치과에서 멀쩡한 생 어금니 한 개와 보철치료만 해도 되는 어금니 한 개를 뽑는 등의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사진 = 오성훈 미니홈피 캡처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